금요일에 둘레길 1코스를 뛰고, 일요일에 다시 남산을 찾았다.
국립극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, 어라, 주차요금이 2015년 1월 1일부터 인상된다고 한다.
쳇! 매주 주말 오전에 편하게 달리기를 즐겼었는데, 이제는 초 스피드로 달리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겠군..
(기존 주차요금은 아래와 같다.)

쩝.. 이제 대중교통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개발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.
국립극장 앞 광장에 사람들이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
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오늘이다. 허허 나 어릴때 하던것 같았는데, 아직까지 하는지 몰랐다.
코스를 보니... 내가 다니는 코스와 완전 동일하다. 단지 방향만 반대일 뿐이지..
당연히 남산에서 달리기를 즐기려면 이런 코스로 다녀야 하지만, 난 누가 알려주지 않고 혼자서 헤매면서 개발했던 코스라서... 왠지... 미리 누가 좀 알려주지 왜 안알려줬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.
원래 달리던 대로 달렸더니, 남산둘레길 코스를 다 돌고 돌아오는 주자들과 자꾸 마주쳐서 난감했다.
오늘은 기록을 좀 단축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, 내리막의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러지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기록단축이 없었다.
거리 : 7.69킬로미터
시간 : 58분 06초
평균속도 : 7.94 km/h
등반한 높이 : 380미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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